▲ '아름다운 노인으로'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취임식  사진 제공  등 : 박선협 대기자 ©월드레코드

지난 21일(월) 19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아름다운 노인으로'를 모토 삼았다.

이중근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1억원 출산장려금’을 신호탄으로 쏘아올린 부영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이 날 노인 연령 상향, 재가在家 임종제도 등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의 취임식 사회는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85)前아나운서클럽회장이 진행, 취임식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갈채를 받았다.

취임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은 40여분간 회장출마동기,포부 및 국민과 노인께 전하고 싶은 매시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차분한 표정과 특유의 미소로 답했다.

이 날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함께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이중근 회장 취임식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사진제공 등 :   박선협 대기자  ©월드레코드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으로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을 역설했다.

▲ 이중근 회장＜취임사>     사진 제공  등 : 박선협 대기자     ©월드레코드

  대한노인회장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19대 대한노인회장을 맡게 된 이중근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한덕수 국무총리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님,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님,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님,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님,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님, 지회장님, 연합회사무처장, 관계자, 회원여러분, 대한노인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한 번 더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노인회 회장으로서  앞으로 추진해 나갈 일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헌법 제34조와 제35조에 명시된  국민의 인권보장 차원에서 초고령화 사회가 된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현재 노인 인구는 1,000만명입니다만,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하면  남은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 복지에 치중하다 보면 생산인구가 없게 되겠다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75세 정도로  노인의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명의로 75세로 상향조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합니다. 

국가에서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로 정년연장 첫 해에는  정년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는  생산잔류기간을 10년 연장하고자 합니다.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생산에 동참할 수 있으므로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노인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 및 제도를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을 병행하여 노인들이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임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간호대학을 설립해오고 있습니다만,  이런 외국의 간호조무사들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노인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제가 최근에 출생장려책을 제안하긴 했습니다만,  출생 지원과 노인 복지를 위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현존하는 인구 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 인구를 계획·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노인회 중앙회관을 건립하고, 노인회 봉사자들에게 적정한 지원으로  대한노인회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라의 어른이신 여러분!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4. 10. 21.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장  이 중 근

▲ 예수님 최고의 교과서ㆍ영성도서인  『예수님 내면의 삶』 도서 홍보 : 9월5일자 대한노인신문에서   ⓒ 월드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