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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2-02-18

조회수35,871

제목

(도전한국인20) 35살에 무려 책 100권 써낸 집필달인 '김태광'

35살에 무려 책 100권 써낸 집필달인 '김태광'

1권 출판 위해 400회 이상 출판사 문 두드린 도전가!

▲김태광 소장 © 브레이크뉴스

 

명작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저자인 마거릿 미첼의 끈질긴 도전없이는 책으로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원고를 들고 여러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보기 좋게 딱지를 맞았다.

처음엔 아무도 그녀를 거들떠 보지 않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느날 그녀는 출판사의 사장이 기차로 출장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기차역으로 가서 그 원고를 사장에게 건네면서 꼭 읽어봐 달라고 했다.

레이슨 사장은 귀찮은 표정으로 원고를 가방에 집어 넣었다. 레이슨 사장은 여행 중에 몇 번의 전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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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의 원고를 읽어 주세요" 사장은 미첼의 집념에 감동해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의 원고는 출판이 됐고 현재는 불후의 명작이 됐다.

여기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또 한명이 있다. 35살이란 젊은 나이에 무려 100권 이상 책을 써낸 집필의 달인 김태광 소장이다. 지방대학 출신의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초라한 청년이 비젼을 설정하고 도전을 통해 이룩해낸 것이다.

그 역시도 처음 쓴 원고가 출판되기까지 400회 이상 출판사 문을 두드렸다.

꿈 종이에 꿈과 목표 목록을 쓰고 글을 쓴지 3년 만에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게 됐다. 지금도 그는 작가, 책쓰기 코치,출판프로듀서, 성공학 동기부여가로 분주하게 살고 있다.

일반 직장인의 3배의 월급을 벌고 있다고 한다. 도전은 한사람의 인생을 멋지게 바꾸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그를 여의도에서 만나 보았다.

- 지금까지 출판한 책은 몇 권이나 되며 어떤 종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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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2년 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다. 몇 년 전까지는 세어보았지만 지금은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다. 1년 10여권을 넘게 쓰고 있다. 종류로는 어린이 창작동화, 어린이 자기계발서, 청소년 자기계발서, 어른을 위한 에세이, 자기계발서다.

 

- 성공학과 자기계발에 대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성공 법칙은 과학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공이란 행운, 교육 또는 많은 노력에 의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운이나 교육과 노력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의 역할은 미미하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주위에 보면 운이 좋은데도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보면 성공은 결코 우연이나 교육,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과학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분명하고 예측 가능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우주의 질서정연한 시스템 안에서 살고 있다. 성공학은 개인의 성격과 재능, 강점, 환경,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끄는 총체적인 학문을 말한다.

 

자기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자기계발은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해주는 과정이라고 여기면 좋겠다.

 

- 하루 3시간씩 10년 동안 자기 일에 매진하면 성공할수 있다는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분야가 있다. 또한 남들보다 특출 나게 뛰어난 재능도 있다. 그 분야 혹은 재능에 하루 3시간씩 10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면 분명 최고가 될 수 있다. 소설가 이외수 씨가 “한 놈만 10년 패면 성공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역시 10년 즈음 되었을 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유명 소설가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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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그 일에서 10년 이상 몸담았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성공하기 위해 꼭 10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하루 3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에 피나는 노력을 투입하면 된다. 노력의 양에 따라 7년, 5년 안에 성공할 수 있다.

- 내 이름으로 된 책 쓰기를 가르치는데?

▲지금은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하는 시대다. 현재 퍼스널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요즘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쓰고자 하는 분들이 꽤 많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모두들 갖추고 있는 스펙을 쌓기에 열중하기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단체 책쓰기 코칭보다 개인 코칭을 하고 있다. 대구 지역 대학 교수님과 중학교 교사, 상담사, 기업가 등이 코칭을 받고 있다. 그 분들은 처음에는 책쓰기가 작가들만 가능한 특별한 분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책쓰기 개인 코칭을 받으면서 열정만 있으면 도전한 가능한 분야라고 여기고 있다. 다들 의욕이 넘치기 때문에 조만간 그 분들의 이름으로 된 책을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12월부터 개인 책쓰기 코칭에 이어 단체 책쓰기 코칭도 시작한다. 서울센터와 전주센터, 대구센터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네이버 카페 <김태광의 책쓰기대학>을 개설했다. 책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대환영이다.

 

- 꿈은 이루어지고 있는지?

 

▲꿈은 늘 같은 형상과 색깔을 하고 있지 않다. 계속 움직이고 진화하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성취하고 싶은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어서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10여 년 전 종이에다 ‘작가’라는 꿈을 썼고 보다시피 현재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이 해외에 수출되는 꿈을 종이에 적고 상상했다. 그러자 9년 만에 중국과 대만, 태국 등에 저작권이 수출되었다. 꿈이 하나씩 실현되면 또 다른 꿈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또 다시 나는 내 글이 교과서에 게재되는 꿈을 꾸었다. 10년 만에 초등학교 4학년 도덕교과서에 글이 수록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그동안 꾸었던 꿈들은 거의 이루었다. 지금은 꿈 너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강연중인 김태광 소장 © 브레이크뉴스

 

- 초등학교 책에 나온 것은 무엇인지?

 

▲ 초등학교 4학년 도덕교과서에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글이 수록되었다. 이 글은 내가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게 해준 처녀작이었던 에세이 《마음이 담긴 몽당연필》에 실렸던 글이다. 아름다운 약속에 관한 내용으로 초등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도전(비젼,자기계발)을 하였던 계기가 무엇인지?

 

▲ 과거의 나는 아무런 존재감 없던 사람이었다. 그때 나는 지극히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항상 배감에 젖어 있었다. 지방대학교 출신에다 내세울 것 하나 없던 초라한 시절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성공학 거장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이 나의 사고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때 내가 크게 깨달은 것이 사람의 사고의 전환만 이루어져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면 분명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내가 실현하고 싶은 비전을 설정했고 내가 가진 강점을 강화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기 노력했다.

 

- 얼마나 준비하였고 언제부터 시작을 하였는지?

 

▲ 나는 사는 것이 또 다른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부터 나는 매일 같이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시켜주는 자기계발서와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에세이와 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러면서 내가 가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벤치마킹을 했다. 때로 그 분들을 직접 찾아가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며 배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내 색깔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시기는 서른 살 때부터였다. 물론 그 전에 치열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연구해왔다. 그런 과정들이 내 길을 가는데 있어 많은 힘이 되었다.

 

- 도전을 통해서 달라진게 있다면?

 

▲ 나는 도전이 없는 인생은 죽은 자와 같다고 생각한다. 도전이 있기에 늘 가슴 뛰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도전에는 실패의 위험이 따른다. 그래서 도전에 앞서 심적 압박을 가하는 부담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도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나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거나 강점을 찾기도 한다.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꿈과 비전과 함께 도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계획만 가지고 있을 뿐 실행, 즉 도전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보라. 지금쯤 나는 사회 탓, 부모 탓을 하는 못난 인간이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과거의 나 역시 도전에 앞서 도망갈 궁리만 했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고 피하게 되면 머지않아 같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은 우리가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거듭 과제를 내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 과제를 완수하면 또 다른 기회의 문이 열리게 마련이다. 따라서 도전은 나를 조금씩 나를 완성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도전을 하는데 힘들었던점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 언제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일은 버겁고 힘들다. 나에게 가장 힘들었던 도전은 처음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연 초청을 받았던 때다. 사실 나는 겉으론 외향적인 성격 같지만 알고 보면 내성적인 성격에다 수줍음이 많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학창시절 때 반장 한 번 한 적이 없다. 이런 내가 경영자들 앞에서 강연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때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 《서른의 독서》를 쓴 박자숙 선생님이다 그 분의 격려와 용기가 없었다면 나는 그 도전을 포기했을지 모른다.

 

그때가 첫 강연이었지만 나름 백 번 가량 강연 연습을 한 덕분에 나름 잘했던 기억이 난다. 강연이 끝난 후 대학원장님이 나를 따로 불러 얼마 전 공지영 작가가 다녀갔는데, 그 분을 보는 것 같다고 하셨으니까. 그때의 도전으로 지금은 강연 초청이 오면 피하지 않는다. 나의 가능성을 가로 막고 있던 하나의 벽을 무너뜨린 거다.

 

-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말은?

 

▲ 누구에게나 인생의 돌멩이는 있다. 어떤 이는 그 돌멩이에 걸려 넘어져 깨지기도 한다. 또 다른 이는 그 돌멩이를 더 멀리 나아가게 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도전 앞에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라. 도전이 있기에 우리 인생이 더 아름답고 값지다. 도전을 통해 좀 더 완벽한 나를 만들어갈 뿐 아니라 꿈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라. 한 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다가 가야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사는 재미,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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